클래스카드 앱의 학습기능은 현재까지 나온 다른 학습용 앱들에 비해 매우 독특합니다.
학습자의 학습 동기부여와 학습효과 측면에서 나름대로 고민하다 보니 지금의 모습으로 구현이 되었는데, 특히 스펠학습이 재미있습니다.
스펠 학습을 설계할 때, 저희가 고민한 것은 기존의 모바일 키보드를 그대로 쓸 경우, 철자를 입력하는 것이 매우 번거롭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에, 처음에는 모바일 자판으로 철자를 입력하는 것을 쉽게 하기 위한 방편으로 4개의 글자를 제시하는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이 방법은 입력하는 속도도 빠르고, 약간 재미도 있어서인지 학생들이 암기학습만큼이나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뒤에도 철자 입력 방식은 몇 차례 개선을 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같은 문자가 연속될 때는 키를 바꾸지 않는 것입니다.
위의 예에서 “E”를 선택한 후에도 그 자판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동일한 철자가 반복될 때 편리합니다.
그런데, 반복된 철자가 아닌 경우, 키에 배정된 문자가 매번 바뀌므로, 빠르게 다음 철자를 찾아야 하는데, 이 때 손가락이 키를 가려 철자를 찾기 어렵게 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보통 모바일앱에서의 스펠학습은 양 손의 엄지손가락을 이용해서 하므로 두 개의 철자가 가려지는 셈이지요.
이걸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고민했는데, 뜻밖에 아주 쉬운 방법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냥 자판을 좀 아래로 늘이는 것입니다.
실제로 테스트해 보니 한결 입력이 편하고 실제 인지 효과도 높아졌습니다.
개선된 UI로 우리 학생들이 좀 더 편하고 즐겁게 공부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학습하면서 좋은 아이디어나 개선방안이 있으면 언제나 고객센터에 제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클래스카드 팀원들은 지속적으로 작은 불편들을 개선하고, 선생님들께서 주신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