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 보다 힘들고 어려웠던 한해도 이제 끄트머리가 보입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고, 잘 마무리하셔서, 2021년은 그 어느때 보다 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빕니다. 클래스카드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연말을 맞아서 내년의 가격정책에 대해 미리 공지를 드립니다.
STANDARD 교사의 등록 가능한 최대학생수는 10명(기존 50명)으로 제한됩니다.
현재 무료 50명이라는 지나치게 큰 숫자로 인해, 유료/무료 계정을 병행하거나 복수의 무료계정을 이용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푸시알림이 폰으로 오지 않는다거나, 학생이 학습을 했는데 리포트에 누락되었다는 등의 컴플레인이 매우 많은데 많은 경우 복수계정으로 인한 혼동입니다. 이외에도 복수계정으로 인한 혼동으로 많은 컴플레인을 주셔서 최대한 응대하고 있지만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말 걱정스러운 것은, 이 문제로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무료 이용자에게 최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욕심으로 상품구조를 잘못 설계한 탓입니다. 이런 판단 착오로 인해 사용자들에 불편을 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클래스카드가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야하는데, 이러한 정책이 큰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부득이 수정할 수 밖에 없음에 양해를 구합니다.
2021년 PRO 가격은 올해와 동일하며 인상되지 않습니다.
PRO 런칭 후 드릴세트, 듣기세트, 누적오답복습, 단어/문장스피킹 등 많은 가격인상 요인이 있지만, 어려운 시기에 가격인상으로 부담을 사용자께 넘기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보다, 더 나은 서비스로 사용자를 늘여 나가고자 합니다. 또 앞서 말씀드린 무료 최대 등록학생수를 10명으로 줄이면, PRO 이용자가 늘어나 가격인상 요인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2019년 12월 까지 PRO 업그레이드하신 사용자에게 1년간 제공한 이전 요금 적용혜택이 종료되어, 정상 요금으로 전환됩니다.
저희는 여러 선생님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여, 클래스카드를 최고의 영어 학습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무료 이용자도 클래스카드의 소중한 고객이고,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지만, 결국 유료서비스를 이용할 때 클래스카드의 모든 가치를 활용할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료서비스를 제한할 수 밖에 없는 모순된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희가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클래스카드 PRO는 국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그 효용이 비용을 크게 초과할 것이며, 앞으로 그 초과가치를 더욱 키워나가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