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간 클래스카드 이용에 심대한 지장이 있었습니다. 13일은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서비스 접속이 어려웠고, 14일은 오후 2시부터 저녁 6시까지 모바일 앱 접속이 어려웠습니다. 이후에도 9시까지 모바일에서 테스트 응시가 제한되었습니다.
여러 번의 재발방지 약속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이 초래된 것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립니다. 최근 휴원등으로 가뜩이나 힘들 텐데요, 이런 문제로 신경쓰시게 하여 저도 너무나 마음이 불편하고, 깊은 자괴감으로 고개들 들 수 없습니다.
그래도 앞으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면, 상당한 수준의 시스템 증설에도 불구, 최근의 상황은 이런 방법으로는 대처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하는 수 없이 지금까지 고려하지 않았던 무료이용 범위를 축소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클래스카드는 지금까지 모든 이용자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능력과 리소스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유료이용자에 책임이 더 우선할 수 밖에 없음을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향후 아래와 같이 무료 서비스 운영 정책을 변경하고자 하니 꼭 유의해 주십시오.
1. 비상상황이되면 부득이하게 "무료 이용자들의 테스트 응시를 일시적으로 제한" 하겠습니다.
연초의 증설에 더해 최근 48시간동안 시스템을 긴급 증설 하였습니다. 이후 충분히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리라 생각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한 대비입니다. 참고로 테스트응시는 빈도와 부하가 가장 큽니다.
2. 무료 이용자의 테스트 설정에서 "테스트 응시횟수 제한"을 최대 3회로 변경하겠습니다. (4/24적용)
즉 학생들은 기존, 신규 테스트를 응시할 때 최대 3회까지만 응시할 수 있게 됩니다.
3. 무료 이용자에게 3월말까지 제공하겠다고 했던 "학생별 학습현황 리포트" 연장 제공을 중지 하겠습니다. (4/19적용)
4. 무료 이용자의 학생수는 최대 50명으로 제한하겠습니다. (4/19적용)
초과된 경우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가능하며, 다만 클래스에 학생 배정이 금지 됩니다. (4/19적용)
마지막으로 이번 장애로 인한 불편에 대해 Pro 이용자 대상 보상방안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물론 겪으신 불편함에 비하면 미미하다 하더라도, 클래스카드의 진심을 담은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긴급한 일들을 마무리하는대로 구체적 방안을 말씀드리고, 이후에도 동일한 기준으로 서비스에 대한 책임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
클래스카드 대표 김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