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국무 회의와 비슷한 최고 정책 지도 기관
(위원장, 부위원장, 위원으로 구성되며 김정은 체제에 들어서면서 군사, 외교, 졍제 등의 분야까지 아우르는 역할을 하게 됨.)
최고인민위원회
국회에 해당하는 대의 기관
(각 지역에서 선출한 대의원들로 구성 됨.)
평양직할시
북한의 수도
(북한에선 수도를 직할시라 부르며, 직할시가 아니면서 규모가 큰 도시를 특별시라고 부름.
남한에서 부산, 대구, 광주 등이 광역시라 불리기 전에는 직할시라고 부름. 예:부산직할시)
공민증
만 17세 이상 공민에게 교부하는 법적 증명서
(남한의 주민등록증과 비슷하며 공민증에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민족별, 출생지, 거주지, 결혼관계, 혈액형이 적혀 있음. '민족별'은 외국인 중 북한 국적을 얻는 경우가 있어 만들어짐.)
고려의사
한의사
(한의원은 고려병원, 한약은 고려약이라 부름.)
조선글날
한글날
(조선글날의 날짜는 1월 15일로 남한과 다름. 한글을 조선글이라 부르며, 국어사전은 조선말사전이라 부름. )
고난의 행군
북한 경제가 아주 어려웠던 시기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까지 경제가 많이 어려워져 주민들이 굶어 죽곤 했던 시기. 이 시기를 거치며 자본주의 방식의 상품거래가 활발해지고, 그 과정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도 많아짐.)
장마당
시장
(고난의 행군 시절 식량 배급이 줄거나 중단되면서 사람들이 집에 있는 물건을 들고 나와 팔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게 지금의 장마담이 됨.)
막팔기
바겐세일
(막팔기 또는 '눅거리 팔기'라고 불리며 물건값이 쌀 때를 '값이 눅다'라고 표현하는 북한말에서 온 표현임. 또한 남한의 '떨이'는 북한에선 '꼬리 떼기'라는 말이 쓰이기도 함.)
봉사원
손님을 접대하는 사람
(손님에게 봉사하는 사람, 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나온 말이며 부를 때는 '봉사원 동무'라고 부름. 여성 봉사원의 경우 손님을 위한 노래와 무용도 선보여야 하기 때문에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함.)
돈주
돈을 많이 가진 사람, 신흥 부자
(졸부 혹은 벼락부자에 해당하는 말로 벼락부자를 갑작부자라고 부르기도 함. 남한과 달리 북한은 '갑작'이란 말을 많이 붙여 씀. 예: 돌풍->갑작바람, 돌연사->갑작죽음, 돌연변이->갑작변이)
달리기장사
보따리장수
(고난의 행군 시절 이 지역 저 지역으로 물건을 들고 다니며 장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으며 북한에선 '물건 파는 사람'을 '장수'가 아닌 '장사'라고 함.)
서비차
화물차, 택배 차량
(북한에선 휴대 전화 보급이 늘어나면서 서비차 영엽이 활성 되었으며 보통 개인 차를 소유하기 위한 절차가 복잡하기에 공장이나 기업소에 일정한 금액을 내고 등록을 시켜 운행하는 경우가 많음.)
알락이
택시
(북한에서도 '택시'라는 말을 쓰긴 하지만 '알락이'라는 별칭도 있음. 3륜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통통이', '통통택시'라는 이동수단도 있으며 요금이 더 싸기 때문에 서민들이 주로 이용함.)
연유 공급소
주유소
(북한에서 '연유'는 연료로 사용하는 기름이라는 뜻)
보안원
보안 임무를 맡은 사람, 북한의 경찰관
(하는 일은 경찰이 맡은 임무와 큰 차이가 없으며 '교통경찰관'을 '교통보안원'이라고 하며 여성이 많고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직업임. 북한의 범죄 신고 번호는 '188'이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집 앞에 노란 리본을 매달아 놓기도 함.)
저금소
은행에 속해 있으면서 저금 사업을 맡아 하는 신용 기관
(남한과 달리 다양한 민간 은행이 없기 때문에 전국에 있는 일반 주민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저금을 하는 곳. 저금률이 그리 높지 않는데, 이는 2009년 당국이 화폐 개혁을 하면서 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려 은행에 대신 신뢰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함.)
돈자리
계좌번호
(돈이 들어있는 자리라고 해서 '돈자리'라고 부름. 북한 당국은 저축을 유도하기 위해 예금 이자율을 10% 정도로 하였지만 아직까지 서로 돈을 주고 받는 개인 간 거래가 더 활발하다고 함.
남한말과 차이: 입금->돈넣기, 출금->돈빼기, 수수료->봉사 료금, 수표->행표)
체육추첨
북한에서 발행되는 스포츠 복권
(체육 발전 기금을 모으려고 1986년부터 발행한 복권으로, 날짜를 정해 추첨을 하는 정기 추점과 즉석 복권처럼 그 자리에서 당첨을 확인하는 즉석 추첨이 있음.)
전자상점
온라인 쇼핑몰
(다른 나라들보다 뒤늦게 시작되었지만 빠른 속도로 인터넷 쇼핑이 확산되고 있으며, 옥류관에서 파는 냉면도 스마트폰으로 주문해서 사 먹을 수 있다고 함.)
때식
끼니
(때가 되면 먹는다는 뜻을 담아 만든 용어)
랭면
냉면
('국수'도 일반적으로 냉면을 뜻하는 단어임. 냉면은 '명길이 국수'라고 부르고 이 때문에 가위로 자르면 명이 짧아진다고 여겨 이로 끊어먹곤 함.)
농마국수 다시 자세히!!
함흥냉면
(농마란 녹말을 북한에서 이르는 말이기 때문에 농마국수는 녹말가루로 만든 국수(냉면)를 뜻함. 농마국수중 회국수를 만들어 팔면서 함흥냉면이라는 말이 시작됨.)
즉석국수
라면
(즉석에서 조리해서 먹는 국수라는 뜻임.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꼬부랑 국수'라는 말을 더 많이 씀. 봉지라면은 '봉지 즉석국수', 컵라면은 '그릇 즉석국수', '고뿌 즉석국수'라고 함.)
두부밥
북한식 유부초밥
(고난의 행군 시절에 영양 보충을 목적으로 만듦. 재일 동포들이 해 먹는 유부초밥을 흉내내어 북한식으로 만든 음식.)
인조고기
콩으로 만든, 고기 맛이 나는 식재료
(고난의 행군 시절에 콩기름을 짜내고 난 콩 찌꺼기를 이용하여 만든 음식.)
속도전떡
옥수수가루로 짧은 시간에 만드는 떡
(옥수수에 높은 압력과 열을 가해 가루로 만드는데, 이 가루를 '속도전 가루'라 함. 속도전 가루에 따뜻한 물을 넣어 5분정도 반죽한 떡.)
가락지빵
도넛
(도넛 모양이 반지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 외래어 포현은 도넛이 아니라 '도나트'라고 함.)
에스키모
아이스크림
(아이스바나 하드종류의 단단한 아이스크림을 칭하는 용어. '얼음보숭이'라고도 불리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음.)
단설기 더 자세히!!!!
(백설기처럼 만든 달콤한 생과자)
똘뜨
케이크
(러시아식 케이크인 '토르트'를 북한식으로 발음한 것.)
닭알
달걀, 계란
(닭이 낳은 알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서 표현한 것. 달걀프라이는 '닭알부침', 달걀말이는 '닭알말이'라고 함.)
닭튀기
닭튀김
(북한에서는 튀긴 음식을 가리킬 때 '튀기'라는 말을 사용함. 튀김옷도 '튀기옷'이라고 함.)
탄산단물
탄산음료
(단물이라는 우리말을 잘 활용한 이름. 주스는 '과일단물'이라고 칭함.)
단졸임
잼
(졸여서 만든 음식을 '졸임'이라고 씀(한국어는 조림). 한국어와 발음은 같지만 표기법이 다름. 통조림은 '통졸임'이라고 칭함.)
남새
채소
('남새'라는 말은 우리도 예전에 썼고, 지금도 국어사전에 실려있음. 하지만 채소나 야채라는 한자어에 밀려 지금은 거의 사라져감.)
장식 없이 단순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누구나 평등하게 입는 옷
(중국의 지도자가 일상생활에 편하도록 만든 옷이 북한, 중국이 공산 국가가 되면서 인민복을 일상복처럼 입고 다니게 함.)
몸매바지
스키니 진
(청바지 금지였던 북한에 청바지의 편리성 때문에 널리 퍼지기 시작함. 몸에 딱 붙는 바지를 '몸매바지', '땡빼바지'라고 부름.)
조선옷
한복
(북한에서는 조선이라는 말이 두루 쓰임. 한복은 '조선옷', 북한과 남한은 각각 '북조선', '남조선'이라고 칭함.)
조선옷 품평회
패션쇼
(패션쇼에는 조선옷과 함께 서양식 정장 차림도 선보이고 있음.)
살양말
스타킹
(살이 비치는 양말이라는 뜻으로 만든 말. 목이 길다고 해서 '긴양말'이라고 부르기도 함. 타이츠는 '양말바지'라고 부름.)
로동화
육체노동을 하는 데 편리하게 만든 신발
(북한 남성들이 평상시에 많이 신는 신발. 본래는 군인들이 신는 신발인데, 튼튼하게 만들어져 노동자나 일반인들도 많이 신고 다님.)
아빠트
아파트
(북한에서는 아파트의 표기를 '아빠트'라고 함.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을 뜻하는'살림집'에는 연립주택과 비슷한 '문화주택' 등 여러 형태가 있음.)
위생실
화장실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화장지는 '위생지' 혹은 '위생종이'라고 칭함.)
군중가요
남한말 ‘대중가요’
화면반주음악실
남한말 ‘노래방’
인민배우(=공훈배우)
뜻: 국가로부터 ‘인민’ 칭호를 받은 최고 예술가
남한말 ‘연예인’
텔레비죤 통로
남한말 ‘텔레비전 채널’
콤퓨터
남한말 ‘컴퓨터’
타치
남한말 ‘스마트폰’
봉사 시장
뜻: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시장
남한말 ‘앱 스토어’
정보 봉사소
남한말 ‘피시방’
물놀이장
남한말 ‘수영장’
유희장
남한말 ‘놀이공원’
식당배
남한말 ‘유람선’
예술체조
남한말 ‘리듬 체조’
빙상호케이
남한말 ‘아이스하키’
십일메터벌차기
남한말 ‘페널티 킥’
헤염옷
남한말 ‘수영복’
가두녀성
주부
(주부는 가두녀성 혹은 가정부인이라 불러요. '가두'는 '길거리'라는 뜻과 함께 '살림집이 들어서 있는 지역'을 뜻하기도 해서 가두녀성이란 표현을 사용하며 맞벌이부부는 '직장세대'라고 해요.)
미안막
마스크 팩
(미안은 '아름다운 얼굴'이란 뜻으로 북한에도 피부 관리실이 있는데, 이를 '미안실'이라고 부른답니다.)
살결물
스킨 로션
(살결물 대신 미안수나 화장수라는 말로 부르기도 하고, 로션은 '물크림', 핸드크림은 '손크림', 선크림은 '해빛방지크림', 비비크림은 '분크림'이라 불러요.
그 외: 립스틱->입술연지, 매니큐어->손톱물감, 아이섀도->눈등분, 아이브로우->눈섭먹 또는 눈섭연필)
머리를 빨다
머리를 감다
(북한에서 '머리를 감는다'라는 말은 '파마를 한다'는 의미로 쓰여요.
그 외: 샴푸->머리물비누, 린스->머리영양물비누)
패기머리
옆머리와 뒤머리를 짧게 깎은 머리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머리 스타일을 패기머리라고 하며, 북한에서는 미용실 벽에 머리 사진들이 걸려있고 그 중 하나를 고르면 그 모양대로 머리를 해 준다고 해요. 그 외: 염색약->머리물감)
몸까기
다이어트
(살이 빠지다->'몸이 따지다', 살찌다->'몸이 나다'라고 말하며 북한에서는 '살찌다'라는 표현은 동물에게만 쓰고, 사람에게는 '몸이 나다'라고 표현해요.)
입종이
냅킨
('입을 닦는 종이'라는 뜻으로 '냅킨'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내프킨', '종이수건', '입종이'라고 하며 물티슈를 '1회용 물수건'이라고 한답니다.)
피형
혈액형
(북한에선 혈액 순환을 '피돌기'라고 하며 이는 우리 국어사전에도 있는 말이지만 우리는 혈액순환이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해요.
그 외:적혈구->붉은피알, 백혈구->흰피알)
이쏘기
치통
(무엇인가로 이를 날카롭게 쏘는 것처럼 아프다 해서 만들어진 말로 귀가 아픈 것은 '귀쏘기'라고 한다고 해요.
그 외: 치과->구강과, 이빨->이발)
산보
산책, 데이트
('산보'는 '산책'이란 뜻이면서 '산보 하자'라는 건 '데이트 하자'라는 뜻으로 사용해요. 산책로->'유보도' 또는 '거님길')
첫날옷
결혼식날 신부가 입는 옷
(북한에선 결혼식 전 신랑 신부가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동상이 있는 곳이며, 동상이 없는 지역은 초상화가 있는 곳으로 간 후 꽃다발을 놓고 인사를 한 다음 결혼식 장소로 이동한다고 해요. 결혼식을 할 땐 신랑은 양복, 신부는 한복을 입는다고 합니다.)
주패놀이
서양식 카드놀이
(주패는 트럼프 카드를 중국식 한자로 부르는 이름이며, 실내에 모였을 때 가장 많이 하는 놀이라고 해요. 대신 화투 놀이는 일본에서 온 것이라고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카드를 부를 때, J(제이)는 낚싯대와 비슷하여 '낚', Q(큐)는 뚱뚱해서 '뚱', K(케이)는 발음이 '코'와 비슷해 '코', A(에이)는 가장 높은 숫자라 '대가리'라고 부른다고 해요.)
낙지
오징어
(북한에서 '오징어'는 '갑오징어'만을 가리키며, 남한에서 말하는 '낙지'는 뻘이 있는 서해 쪽에만 있기 때문에 '낙지'는 '서해낙지'라고 부른다고 해요.)
하늘소
당나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당나귀 고기를 무척 좋아했다고 해요. 그래서 어감이 좋지 않은 '당나귀'에서 '하늘소'라는 이름으로 김일성 주석이 새로 지어줬다는 말이 있을 정도랍니다.)
꽝포쟁이
허풍쟁이, 거짓말쟁이
('꽝포'는 거짓말을 뜻하는 말로, "꽝!"소리만 요란한 대포라는 뜻이며 '꽝포를 놓다'라는 식으로 쓰입니다.
그 외: 유머->'유모아', 바보->'미시리')
발개돌이
장난꾸러기, 개구쟁이
(비슷한 말로 남한에선 성격이 괄괄한 여자아이들을 '말광량이'라고 하듯 북한에선 '말괄랭이'라고 한답니다. 줄여서 '괄랭이'라고도 하고요.
예: '발개돌이라더니 어느새 어른이 다 되었구나.', '너 어렸을 때 괄랭이였지?')
짤락돈
동전
(북한에는 동전이 실생활에선 잘 쓰이지 않고 워낙 가치가 없는 돈이다 보니, 시장 나가는 사람이 아침에 짤락돈을 주우면 하루종일 재수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랍니다. )
닭공장
양계장
(북한에선 가축을 대량으로 기르는 곳이면 모두 공장이라고 부르며 심지어 버섯 재배하는 곳도ㅗ 버섯공장이라고 불러요. 또한 닭을 체계적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데, '알깨우기실', '살찌우기실'등 방마다 목적이 다르답니다.)
백공오리
마라톤
(북한은 남한과 달리 백 단위 가운데 0이 들어가면 '공'으로 읽어요. 예: 503->오백공삼
마라톤 코스 길이를 '리'단위로 바꾸면 105리 정도 되기 때문에 마라톤을 '백공오리'라고 부르는 것이죠. 또한 남한에선 B1, B2 등을 '비 원', '비 투'라고 읽는 것과 달리, 북한에선 '비 하나', '비 둘'이라고 읽는다고 해요.)
소행
해 놓은 일이나 행동
('일없다'라는 말이 '괜찮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것처럼 남한에선 부정적으로 주로 쓰이는 표현이 북한에선 긍정적으로 많이 쓰이기도 해요.
예: '소행'-> 남한은 '소행이 참 괘씸하구나', 북한은 '아름다운 소행', '올바은 소행' 이런식으로요.
그 외: '방조'-> 남한은 좋은 일 보다 범죄를 도와주었을 때 주로 씀. 북한은 공부를 도와주겠다는 식으로 좋은 일에 더 많이 쓰임.)